삼성, 포브스 선정, ‘지난 100년간 전세계 바꾼 5대 아시아 기업’

삼성(회장 이건희)이 미국 유력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지난 100년간 아시아의 혁신을 주도한 5대 기업 중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9월20일 포브스는 최근 창간 100주년을 맞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새로 빚은 5개 기업’을 선정하면서 삼성을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포브스는 지난 한 세기가 아시아에 있어서 혁명의 시기로 이제 아시아 대륙은 서구와 동등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2017년 현재 중국과 인도는 세계 양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고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며 “홍콩·대만·한국 등 이른바 ‘아시아의 호랑이들’은 여전히 포효하며 다른 국가들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 중 5개 기업이 오늘날 아시아를 세계 ‘최강’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삼성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포브스는 지난 1938년 삼성상회라는 유통업체로 시작한 삼성그룹의 기업사를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한 뒤 이건희 회장의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그룹 성장의 최대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프랑크푸르트 선언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호텔에서 발표한 것으로 삼성이 제 2의 창업과 맞먹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현재의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된 일대 사건이었다.

당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라는 어록으로 유명해진 이 선언 이후 진행된 과감한 변화로 소형 전자업체였던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로 거듭난 데 이어 지금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IT기업이 됐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현대차, 추석 전 협력사 3000곳 자금부담 해소…1조1709억 조기지급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1709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6일 정도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9월1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조기 지급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주요 계열사 4곳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 30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올해 초 설 명절엔 1조80억원, 지난해 추석 명절엔 1조1789억원의 대금을 각각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별도로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120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앞서 지난 설 명절과 지난해 추석 때도 각각 121억원, 113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아울러 약 2500여 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케미칼, 바이오 산업 R&D성과로 ‘2017 대한민국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

SK케미칼(대표이사 김철)이 9월21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신약대상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후원하는 이 상은 한해 동안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기업과 의료기기업체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신약개발 부문과 신약연구 부문, 기술혁신 부문에서 총 3곳의 기업이 대상을 받았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고 차세대 혈우병치료제를 개발해 국내 바이오 신약 최초로 미국·유럽에 진출 시키는 등 바이오 영역에서의 우수한 R&D 성과를 인정받았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는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무균 배양기로 백신을 생산하는 세포배양 방식을 도입해 생산 과정에서 보존제나 항생제가 사용되지 않고, 생산 기간도 기존 제품보다 절반 이하 수준으로 단축했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는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를 가진 혈액응고 제8인자다. 기존 혈우병 치료제는 분리된 두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였지만 앱스틸라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 결합시켜 안정성을 개선했고, 주 2회 복용으로도 출혈 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소아장염 등 백신을 개발 중이고, 대상포진 백신은 식약처의 최종 시판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LG의 미래 ‘사이언스파크’…10월 LG전자 시작으로 연구인력 입주

“연구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춰달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9월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공사현장을 찾아 이 같은 당부를 남겼다.

LG사이언스파크는 구 회장이 “LG의 미래가 달린 곳”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연구개발단지다. 착공 3년만인 내달 LG전자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디스플레이·화학 등 LG그룹 계열사 연구인력 2만2000명이 이곳에 집결한다.

구 회장은 이날 연구시설과 편의공간을 둘러보며 “역구개발(R&D) 장비도 최적의 제품을 갖추고 장기적 관점에서 R&D 공간을 확보해 좋은 인재들을 많이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환경 못지않게 인재확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는 주문이다. 그는 또 “일본 등 해외에 있는 LG연구소와 시너지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는 구본준 ㈜LG 부회장, 하현회 ㈜LG 사장을 비롯해 안승권 LG전자 사장, 유진녕 LG화학 사장 등 연구개발 최고경영진도 함께했다.

구 부회장 이들과 함께 지하철역과의 동선, 연구동을 잇는 계단 등을 꼼꼼히 살피며 “장애인 직원들도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구 회장은 LG사이언스파크 연구동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지난 2015년 12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건설 현장을 찾아 건축부지를 세심히 점검한 바 있다.

KT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KT(회장 황창규)는 9월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T는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제 플랫폼 ‘KT-MEG’ 및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 국내 특허 등록 등 기술개발 활동,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사업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보급확대, 산업육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관련 분야의 사기진작 및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KT는 2009년부터 에너지사업을 핵심 미래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2015년 KT-MEG 통합관제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KT-MEG은 AICBM(AI·IoT·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에너지 생산·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제어해 에너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이다.

‘e-브레인’은 KT-MEG 플랫폼의 핵심 분석엔진이다. AI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축적하면서 머신러닝을 통해 스스로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또 소비자의 에너지소비 패턴을 12가지로 분류한 후 발전량과 최대부하전력 등을 진단, 예측해 부하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KT-MEG에 연계된 250여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실시간 발전정보, 기상정보, 설비 상태정보 등을 수집·분석해 발전량을 예측한다.

시스템 장애를 실시간으로 감지함으로써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한다.

오리온, 베트남 농가 지원 프로젝트 확대 시행

오리온(대표이사 이경재)이 9월19일 베트남 농가를 지원하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지난해에 이어 시행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2~14일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선동현과 디엔랑현에서 기증식을 열고 최신형 트랙터와 로타리 등 1억2000만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전달했다.

하노이농생물연구소(IAB)에는 베트남 환경에 맞는 씨감자를 연구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씨감자 연구 설비를 기증했다.

오리온은 앞서 지난해에는 뜨마이면과 빈즈엉면에 1억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기증한 바 있다. 올해는 현지 농가뿐 아니라 오는 11월 5000만원 상당의 교육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추가 추진해 현지 청소년들도 지원할 방침이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의 3000여개 감자 농가와 계약을 맺고 연간 약 1만5000톤에 달하는 감자를 ‘오스타'(O’Star, 한국명 포카칩) 등 감자스낵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