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얀마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

LS전선(대표 명노현)은 11월 14일 미얀마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LSGM; LS-Gaon Cable Myanmar)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손태원 LSGM 대표, 이상화 주 미얀마 한국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LSGM은 미얀마 최대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장으로, LS전선은 2017년 11월 약 2,200만 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미얀마 최대의 경제도시 양곤 인근 틸라와(Thilawa) 경제특구 6만6000m²(약20,000평) 부지에 19,800m²(약 6,000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자회사인 가온전선과 LS전선아시아가 각각 50%씩 투자했다. 

미얀마의 전력 케이블 시장은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송전 인프라에 쓰이는 가공 케이블은 100%, 고압(HV)과 중압(MV), 건축용(LV) 등을 포함한 전체 전력 케이블은 6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LSGM은 우선 가공 케이블과 건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향후 중압(MV)과 고압(HV) 케이블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우정바이오·셀비온과 ‘신약 개발’ 3자 업무협약 체결

한국콜마(대표 이호경)가 신약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11월 21일 정밀의학 CRO 기업 우정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바이오벤처기업 셀비온과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원료 및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3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시험용 의약품 제조와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약개발은 오랜 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새로운 물질을 연구해 개발한 뒤에도 동물시험 같은 비임상(전임상)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에 진입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회사 측에 의하면 비임상시험 기술과 인프라, 시험용 의약품 제조력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며, 시험용 의약품은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승인업체에서 제조돼야 한다. 이로 인해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까다로운 요건과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비임상시험 의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 협약의 목표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국내 제약사들이 비임상시험을 믿고 맡길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3사가 협력을 통해 해당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축한 ‘원스탑 솔류션(One Stop Solution)’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정바이오가 신약개발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원료를 생산하면,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국콜마와 셀비온이 각각 경구용, 주사제 의약품을 생산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정바이오가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하면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작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쉽고 빠르게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국내 신약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한국콜마는 의약품 전 제형 생산이 가능해 향후 신약의 제품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KT, 인공지능으로 네트워크 장애 원인 찾는 ‘닥터로렌’ 개발

KT(대표 황창규)는 인공지능 기술로 통신 장애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빠른 복구를 돕는 솔루션인 ‘닥터로렌(Dr. Lauren)’을 개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닥터로렌’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운용 빅데이터를 수집한 후, 인공지능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장애 근본 원인을 최대 1분 안에 규명하는 솔루션이다.

KT는 특히 국내 최대의 기간통신망을 운용하는 자사 전문가들의 관제 스킬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시스템에 학습시킨 후 모델링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해도 빠르게 근본 원인을 찾아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는 ‘닥터로렌’ 솔루션을 기업고객 대상 네트워크·인프라 통합 관리 솔루션인 ‘올인비즈(All-in Biz)’ 상품에 적용하고, 2019년에 5G 망 등 KT 전체 네트워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조치 방안 추천, 작업자 배치 자동화 등 운용업무 전반과 네트워크 설계 및 투자에도 인공지능 적용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작년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운용 플랫폼인 ‘뉴로플로우(NeuroFlow)’를 처음으로 개발한 바 있다. ‘닥터로렌’은 ‘뉴로플로우’를 기반으로 장애분석을 위해 개발된 첫 상용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이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KT는 네트워크 운용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5G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운용관리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친환경 도료 LNG선에 세계 첫 적용

삼성중공업(대표 남준우)은 노르웨이 도료 제조사인 요턴(Jotun)과 공동개발한 무용제 도료를 7,500㎥급 LNG 운반선에 적용 완료했다고 11월 21일 밝혔다.

‘용제’란 도료의 점도를 낮춰 시공을 쉽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 물질이다. 이번에 개발한 무용제 도료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일종인 용제 성분이 제로(Zero)에 가까워 화재 및 폭발 사고의 위험이 없고, 인체에 무해해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며, 표면 보호능력이 우수해 선박의 엄격한 품질 기준에도 만족하는 친환경 도료다.

또한, 용제 성분 없이도 점도가 낮아 작업성이 좋고, 1회 도장만으로 원하는 두께를 구현할 수 있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그동안 조선업계에는 무용제 도료가 점도가 높은 탓에 도장 작업을 위해선 고가의 전용 장비 가 필요하고 예열 및 건조 시간도 오래 걸리는 등 생산성이 떨어져 상선 적용이 어렵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은 기존 무용제 도료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친환경 도장 기술을 보유, 선박 건조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대신증권, ‘온실가스’ 정책 맞춰 업계 첫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대신증권(대표 나재철)이 친환경·에너지 컨설팅 기업 에코시안과 배출권 시장 전반에 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업계에서 처음으로 탄소배출권 시장에 진출한다. 대신증권은 11월 13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나재철 대표와 권오경 에코시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탄소배출권 사업 관련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양사는 탄소배출권시장 분석 및 리서치, 배출권관리전략 컨설팅, 실물/파생상품 중개, 배출저감 프로젝트 파이낸싱 주선, 외부사업인증실적(KOC) 투자 등 탄소배출권 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서 미래먹거리를 찾을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정부의 온실가스 정책에 부응하고 탄소배출권 규제대상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대신증권은 올 2월 환경부 장외중개업무를 승인 받아, 지난 6월 할당배출권 장외중개를 수행하고,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단 정책 방향 수립에 참여하는 등 탄소배출권 시장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