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사용자 중심 ‘데이터 거버넌스 포털 시스템’ 개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거버넌스 포털 시스템(이하 데이터 포털)을 오픈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데이터 포털 개발을 위해 각 부서에서 사용 중인 계수, 용어,보고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정의해 ‘비즈니스 메타’(이하 비즈메타)를 구축했으며, 이를 추출할 수 있는 표준 SQL(구조화 질의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하부언어)를 정리해 웹 기반의 포털 시스템에 구현했다.

이를 통해 IT를 잘 모르는 현업 담당자도 직관적인 키워드 검색 프로세스를 통해 은행 전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의 메타데이터, 품질 및 흐름 관리 시스템 등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포털과 연계한 기능별 업무 연동 기능을 더했다. 또 데이터의 생성 및 활용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 하고, 다양한 비정형 리포트를 활용해 데이터 품질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구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데이터 포털을 통해 실무부서와 IT 담당부서 간의 효율적인 데이터 공유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졌다”며, “자산화된 고품질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해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의 질적·양적 증대, 데이터 품질 향상 등 후속 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KT,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시장 진출

KT(대표 황창규)가 할랄 인증기관 KMF(Korea Muslim Federation,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기업 비스퀘어랩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할랄 인증 트러스트(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할랄 인증 시장에 나선다고 10월 7일 밝혔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지닌 용어로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의미한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할랄 인구는 약 19억명, 전체 시장규모는 약 4,34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KMF 할랄위원회를 통해 2019년 상반기 기준 300여개 기업의 1,000여개 품목이 인증을 취득했으며, 최근 할랄 식품이 생산·유통의 안전성과 웰빙음식으로 주목 받으면서 인증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KT는 국내 할랄 인증제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인증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KMF, 비스퀘어랩과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트러스트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할랄 인증 처리 및 발급, 검증 등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 하여 스마트폰 앱이나 웹페이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QR코드 스캔 방식을 도입해 이용이 간편하며, 블록체인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효기간과 제품 패키징 등 인증 후에도 필요한 사후관리 상태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는 연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KT와 KMF는 할랄 인증 트러스트 플랫폼이 기존 인증서 발급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할랄 인증은 문서형태로 발급이 되고, 포장 상 인증로고 표기로 이뤄지고 있어 위조의 용이성 및 인증의 유효성 관리 문제 등의 한계가 있었다. KT는 할랄 인증과 인증 사후 과정까지 블록체인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KT는 기가 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할랄 인증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증 서비스 모델 발굴 등 스마트 트러스트 인증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사우디 시장 진출’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는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 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월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월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단지에서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파드 알도히시 SNAM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우디 정부는 국가 중장기 발전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SNAM사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만㎡의 부지를 확보하고 자동차 현지 조립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SNAM은 향후 주베일 산업단지 내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활한 현지 조립생산 체계 구축은 물론, 국내 협력사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통해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NAM는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2021년부터 현지 조립 생산하고, 향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번 제품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이후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 지원과 부품 공급·부품 국산화에 대한 기술 지원 및 교육 등 후속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전략적 판매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산업기술 혁신기업 육성 박차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정양호)과 손잡고 산업기술 혁신기업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은 10월 22일 대구혁신도시 내 KEIT 본원에서 ‘산업기술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기업을 지원·육성하는 신보와 산업기술 R&D를 지원하는 KEIT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와 사업화를 촉진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신보와 KEIT는 산업기술 혁신기업의 추천 및 지원, 산업기술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 노하우, 네트워크 공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신보는 지난 10월초 ‘소재·부품·장비분야 경쟁력강화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해 2020년까지 총 1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KEIT 추천기업도 이 프로그램에 따라 우대 지원을 받게 된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는 ‘소재·부품·장비분야 경쟁력강화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해 국가 산업기술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화장품 사업 첫 진출

삼진제약(대표 장홍순, 최용주)은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과 협력해 에이비에이치플러스(abh+) 브랜드의 스누아토 크림을 출시하고 화장품 사업에 첫 진출한다고 10월 28일 밝혔다.

abh+ 브랜드는 정진호 교수와 서울대병원 의약연구혁신센터의 30여명 박사급 연구인력들이 환자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소에서 연구·개발했다.

정 교수팀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의 피부 표면에는 혈액형에 따라 달라지는 abh 혈액형 당 성분이 존재하는데 이 성분은 피부의 수분 유지와 염증개선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서 이 성분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것 또한 확인했다. 이 같은 abh 당 조절을 통한 피부 장벽 개선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염증질환 개선용 조성물질’ 개발 특허(2011년 12월)도 획득했다.

브랜드 이름 ‘abh+’는 혈액형을 구성하는 단당종류와 그 결합 방식에서 유래했다. 또 ‘absolute, beauty, health+, 완벽한 아름다움과 건강을 더하다’라는 브랜드 가치도 담았다.

abh+ 브랜드의 스누아토 크림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의 성분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이는 옷, 기저귀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영유아의 피부가 걱정될 때, 유아와 성인의 약한 피부장벽으로 인한 아토피성 피부 문제를 예방하고 싶을 때, 건조함으로 가려움을 느끼거나 붉게 변하는 피부 염증 반응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스누아토 크림 보습 효과는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의 ‘이중맹검 대조군 비교 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이 시험을 통해 일반적인 보습제가 가진 일시적 수분감이 아닌, 피부의 수분 손실도가 회복되면서 그 유지 효과가 48시간까지 지속된다는 사실을 임상적으로 확인했다.

회사 측은 “이중맹검 시험법은 의약품 효과를 입증할 때 쓰이는 방법”이라며 “의학적인 접근으로 화장품 효과를 입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의약품과의 비교, 트러블에 대한 임상시험 등도 예정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