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세계은행, ‘AI·빅데이터’로 개발도상국 보건역량 강화

KT(대표 황창규)는 2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과 AI·빅데이터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월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KT와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과 분쟁 취약국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 글로벌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한다는 뜻을 모았다.

먼저 양 기관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개발협력 콘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진행된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과 ‘가축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LEPP: Livestock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을 선보였다.두 기술은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병 관련 대책으로써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유행성 전염병의 글로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KT는 지난해 가나를 시작으로 9월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월에는 동아프리카의 허브국가인 케냐에서 현지 1위 통신사업자인 사파리콤과 협업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시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T가 대한민국의 대표 ICT 기업으로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따뜻한 ICT 기술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차세대 함정 전기추진체계 기술 개발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2월 2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선급과 차세대 첨단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월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 권병훈 한국조선해양 디지털기술연구소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하태범 한국선급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사는 차세대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적용 연구, 수상함정 육상기반시험설비(LBTS)구축, 함정 전기추진체계 국내 연구회 신규 발족을 위한 상호 협력 등 전기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기추진체계는 발전기로부터 공급된 전력을 이용해 추진 모터를 구동하는 것으로, 기관 구성이 단순하여 정비성이 우수하고 통합된 전력 사용으로 첨단 무기와 시스템 적용에 유리해 미래 첨단 함정의 추진체계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전기추진체계는 기존 기계식 추진체계나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함정 생존성 및 대잠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공동연구의 결과를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DX), 대형수송함-II 등 한국 해군의 차세대 전투함정의 전기추진체계 적용 검토 및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차세대 함정의 유력 추진체계 중 하나인 전기추진체계 기술 연구에 선도적으로 착수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건설,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시장 진출

SK건설(대표 안재현, 임영문)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건설회사인 ‘위카(WIKA)’사와 친환경 아스팔트 사업을 위한 기술서비스 협약(TSA)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월 2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김병권 SK건설 Oil&Gas M&BD그룹장, 밤방위카 비투멘 사장, 투미야나 위카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위카는 196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건설기업으로, 도로·항만·철도 등 인프라 건설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발전소, 제련소, 지역개발, 태양광, 전기 오토바이 등의 투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책사업으로 아스팔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인프라 분야 최우선 과제로 도로망 확충을 꼽고 있어 아스팔트 생산·개발은 수요와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SK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위카 자회사인 ‘위카 비투멘’이 운영 중인 아스팔트 생산 플랜트에 대한 기술진단을 진행하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카 비투멘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에서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천연 ‘록 아스팔트’를 부가가치가 높은 아스팔트로 전환·생산하는 연산 2,000톤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위카는 이 시설의 최적화한 성능 개선을 통해 향후 대규모 아스팔트 플랜트 투자·상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SK건설은 플랜트의 최적 가동과 상용화를 도울 예정이다.

SK건설은 상용화 이후에는 위카와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신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부톤섬에 연산 70만톤 규모 아스팔트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와 설계·조달·시공(EPC)도 수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약 145만톤의 아스팔트를 수입 중인데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70만톤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 관계자는 “SK건설은 위카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기술진단을 시작으로 예정된 후속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친환경 사업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우아한형제들과 ‘로봇’사업 맞손

LG전자(대표 권봉석)가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국내 로봇시장의 저변을 확대한다.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월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서빙로봇을 포함해 안내로봇, 테이블로봇 등 레스토랑의 운영과 관리를 돕는 로봇 통합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 윤현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전자가 인공지능, 실내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쌓아온 로봇 개발능력과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등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송로봇 등 각종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응모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로봇 전시존인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을 마련해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로봇 서비스인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을 선보였다. 고객이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통해 식당에서 안내, 주문, 음식조리, 서빙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GS네오텍, ‘초저지연 라이브 서비스’ 출시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은 기존 실시간 방송 송출을 구현하는 ‘초저지연(Ultra-Low Latency) 라이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월 6일 밝혔다.

GS네오텍의 ‘초저지연 라이브 서비스’는 CMAF(Common Media Application Format)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라이브 서비스 송출 간에 발생했던 지연시간을 약 10초에서 1~2초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시청자는 괴리감 없이 현장 상황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콘텐츠 공급자는 고품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다.

그간 라이브 서비스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된 HLS(HTTP Live Streaming) 기술은 초기 상용화 당시 약 30초 이상의 라이브 지연 시간이 존재했다. 차후 최적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연시간을 약 10초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에 그쳤으며, 모바일을 통해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경우 TV 시청자 대비 약 10초가 지나고 나서야 같은 화면을 시청할 수 있었다.

GS네오텍은 라이브 스트리밍 지연 시간 최소화 및 고객 친화적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글로벌 CDN 시장 트렌드와 VOC를 반영한 것은 물론, 약 1년간의 반복적인 필드 테스트 과정을 거치며 CMAF 기반 라이브 서비스 준비 과정에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GS네오텍 CDN그룹 류재춘 에반젤리스트는 “끊김 없는 고품질 영상과 CMAF 기술 기반의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기존 방식에 비해 비약적으로 지연 시간을 감소시키고, 더욱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CDN 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최고 품질의 라이브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