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베트남 세차·차량정비 시장 진출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베트남 세차업체 ‘비엣워시(VietWash)’의 모회사인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와 390억동(한화 약 2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S칼텍스는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의 지분 16.7%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투자 계약은 10월 6일 화상회의로 이뤄졌으며 계약 체결식에는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장 허철홍 상무, 비엣워시 및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 팜 티 탄 비 대표, 페트로리멕스 사이공 응웬 반 칸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비엣워시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50여개의 세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비엣워시는 베트남 처음으로 오토바이 전용 자동세차기를 도입했으며, 주유소 내 세차장이 거의 없는 현지에서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리멕스의 자회사 페트로리멕스 사이공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20여개의 주유소 세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회사 GS엠비즈가 운영 중인 차량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autoOasis)의 베트남 진출도 추진한다. GS엠비즈는 국내 530여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쌓은 차량정비 운영 노하우, 정비 사업 필요 장비·부품·IT인프라 등을 비엣워시에 제공해 현지 차량정비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한 GS칼텍스의 베트남 시장 윤활유 판매도 기대하고 있다.

또 GS칼텍스는 베트남 주유·자동차 관련 시장 변화를 파악해 향후 주유소 유외 사업과 카셰어링, 전기차 충전 등 모빌리티 사업 기회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화상회의로 진행한 이번 투자 협약처럼 향후 다른 아세안 국가로의 사업 확장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車강판 등 판재류 제품군 EPD 인증 획득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최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철근·형강등 전기로 제품군에 대한 인증에 이어 이번 고로 제품에 이르기까지 EPD 인증을 완료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International EPD에서 발급된 것으로,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 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과 관련해 현재 국내 기준에서는 도입되지 않은 철강소재의 재활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기여분 및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활용에 대한 효과까지 산정하는 등 최신 기준의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제철은 전기로 및 고로 제품에 대한 EPD 인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진, 인천, 포항, 순천 등 주요 공장에 대한 LCA(Life Cycle Assessment)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통합시스템은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투입되고 발생하는 물질에 대해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종합·분석·평가해 환경영향을 산출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향후 제품의 환경성능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세계 무역시장에서는 EU의 ‘탄소국경조정체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청정구매법’ 등 제품의 환경성적을 수입규제에 활용하는 경향이 확산됨에 따라 이 같은 기준에 충족하는 환경 관련 인증이 경쟁력 확보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제품 생산에 있어 환경적 영향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인증 취득으로 자동차강판 및 조선용 후판 등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해상풍력 기술협력

LS전선(대표 명노현)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해상풍력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월 16일 밝혔다. 양사는 해상풍력단지 사용 전 검사의 표준화, 해저 케이블의 안전 기준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전무)은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의 활성화가 예상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해저 케이블의 사용과 안전 등에 대한 규정이 없다”며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초고압 해저 케이블은 케이블 업계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해 5개 업체만 제조할 수 있다. LS전선은 2008년 유럽과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던 시장에 진출한 후 10여 년 만에 메이저 업체로 부상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 투자 차원에서 해상풍력사업의 투자 규모가 커지고, 일정도 앞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천리, 사용자 공급관 진공퍼지 장비 개발…특허 출원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대표 이의찬, 유재권)가 ‘사용자 공급관 진공퍼지 장비’를 개발, 공동주택 도시가스 신규공급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특허를 출원해 상품화에도 나섰다고 10월 14일 밝혔다.

도시가스 배관을 새로 설치할 때는 배관 내부에 가득찬 공기를 도시가스로 치환하는 퍼지 작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기존 배관과 신규 배관을 연결해 기존 배관의 가스 압력으로 신규 배관의 공기를 밀어내고 대기 중으로 공기와 가스를 방출하는 자연퍼지 방식을 이용한다.

하지만 이 방식은 1,000세대 아파트를 기준으로 4~6명의 작업자가 각 동을 일일이 이동하며 약 4시간 동안 작업해야 하고 진행 과정에서 가스가 방출되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삼천리가 개발한 진공퍼지 장비는 여러 곳에서 이뤄지던 작업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배관에서 공기와 가스를 방출하는 대신 진공 상태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

여러 동에 걸쳐 설치한 신규 배관을 밀폐한 상태에서 공동주택의 메인밸브에 진공퍼지 장비를 연결하고 배관 속의 공기를 한 번에 흡입해 진공상태를 만들면 불필요한 작업 과정 없이도 신속하게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메인밸브가 설치된 장소에서만 장비를 가동해 진공퍼지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 1~2명의 작업자만으로도 약 1시간 30분이면 작업이 완료돼 인력과 시간을 대폭 감축할 수 있다.

또한 대기 중으로 공기와 가스를 방출하거나 연소하는 과정이 필요 없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앞서 삼천리는 지난 2018년 사내 안전장비 자체개발 공모를 통해 진공퍼지 장비 시제품을 개발했다. 지난해부터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 등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능 진공펌프(900리터·분), 7인치 터치스크린, DAQ(제어부), 고압호스를 적용하고 특허를 출원했으며 타 도시가스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화할 예정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도시가스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임직원의 풍부한 현장 노하우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안전장비 개발을 실시, 도시가스 안전관리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타 도시가스사와의 기술 공유 및 협력을 통해 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신규 CI 발표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뉴노멀 시대의 혁신과 도전을 통해 ‘New Coway’로의 변화 의지를 담은 신규 CI를 공개했다.

이번 CI 리뉴얼은 코웨이가 추구하는 깨끗하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글로벌 환경가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CI는 간결한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럽고 활기찬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편안함과 고객 중심의 유연한 사고방식을 형상화했다. 대표 색상은 ‘물파랑’이다.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 이를 향한 전문성과 신뢰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코웨이는 신규 CI를 통해 대주주인 넷마블과의 브랜드 이미지 통합을 이루고 ‘New Coway’로서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건강한 생활문화를 제공하는 라이프케어 가치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스마트홈 구독경제 선두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신규 CI를 선보였다”며 “새로운 CI를 기반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며 깨끗한 물과 공기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경영 철학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