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DB그룹’으로 새출발


동부그룹이 DB그룹(회장 이근영)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동부는 11월 1일 서울 강남 DB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이근영 회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B그룹 CI 선포식’을 갖고 그룹명을 ‘동부’에서 ‘DB’로 변경했다.

이번 사명변경은 지난 수년간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다수 계열사가 그룹에서 분리됨에 따라 그룹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라이텍, (주)동부 등 계열사들은 각각 DB손해보험, DB생명, DB금융투자, DB저축은행, DB하이텍, DB메탈, DB라이텍, DB Inc. 등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새 이름인 ‘DB’는 기존 동부(DONGBU)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큰 꿈과 이상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담은 ‘Dream Big’ 약자이기도 하다.

또한 새로 만든 심볼은 ‘DB’라는 문자를 도형으로 형상화했다. 기존 동부 CI 색상인 오렌지색과 녹색을 적용해 그룹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동쪽’과 ‘젊음’을 의미하는 색상인 청색을 통해 미래를 향한 의지와 희망을 표현했다. ‘태양(오렌지색)’과 ‘물(청색)’이 만나 ‘생명(녹색)’을 탄생시킨다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이근영 DB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조국 근대화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동부 시대를 마감하고, 큰 꿈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DB 시대를 시작하자”면서 “DB라는 이름으로 더욱 위대한 성공기업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세 번째 용산 시대 개막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이 2017년 신본사 준공과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11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사옥에 입주한다고 11월 13일 밝혔다.

앞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현재의 본사 부지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서 회사의 사업의 기틀을 세웠고, 사업 확장에 발맞춰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을 준공하며 두 번째 용산시대를 시작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성장의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용산에 다시 자리를 잡으면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

신본사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를 맡았으며,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화려한 기교 없이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편안하고 풍부한 느낌을 주는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어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를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하나의 커다란 달항아리로 표현했다.

지하 7층, 지상 22층, 연면적 18만8,902m²(약 5만7,150평) 규모로 7,000여 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으며,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건물 내에 자리 잡은 세 개의 정원인 ‘루프 가든’이다. 5층과 11층, 17층에 5~6개 층을 비워내고 마련된 건물 속 정원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고 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며 편안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타이어, 8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한국타이어가 8년 연속 품질 경쟁력 우수 기업으로 뽑히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 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8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월 13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활기찬 시장경제 달성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을 서훈·표창하는 국가품질경영 진흥 대회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 경쟁력 향상을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부터 8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8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고객 만족 중심의 서비스와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 경영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독일 3대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뿐만 아니라 일본 대표 자동차 업체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 약 31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전력, 세계 최대 주파수조정용 ESS 구축


한국전력(대표 조환익)이 세계 최대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1월 7일 전북 김제시에 소재한 한전 김제변전소에서 김시호 한전 국내부사장을 비롯한 공공기관,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구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주파수조정용 ESS는 기존 발전기가 담당하는 주파수조정을 대체함으로써 전기품질을 높이고 발전비용을 낮출 수 있다.

한전은 2014년 52MW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김제변전소 등 13개 장소에 주파수조정용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376MW를 구축·운영하게 됐다.

주파수조정용 376MW급 ESS 상업운전이 시행되면 전기품질 확보와 전력계통 운영효율 향상이 기대되며 매년 약 620억원의 전력구입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지난 4년간 주파수조정용 ESS사업에 참여하면서 배터리 충방전 속도를 최대 1.6배까지 향상시키는 등 기술적 성장을 이뤘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 약 1조2,000억원의 해외 수출을 달성했다.

한전은 향후 신재생출력 안정화용 및 피크절감용 ESS분야로 활용범위를 넓혀 ESS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국내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주파수조정용 ESS의 해외기술 수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LTE 기반 자율주행 드론 관제시스템 상용화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가 자율비행 드론을 앞세워 5G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드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11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신망을 통해 비가시권이나 야간에도 안정적으로 재난감시 및 측량, 물류수송 등의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는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관제시스템’을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국내에서는 드론 운항이 조종자나 감시자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로 비행이 한정돼 있었으나, 지난 11월 10일 ‘드론 특별승인제’ 시행으로 별도의 안전기준을 충족하면 야간 및 비가시권 비행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의 드론 관제시스템은 와이파이가 아닌 LTE 네트워크와 시스템이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LTE로 드론을 조종하는 것은 세계에서 두 번째다. 통신망을 통해 드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항공기 관제시스템처럼 드론을 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전용 콘트롤러가 필요한 일반 드론과 달리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스마트드론은 이륙에서 비행, 착륙까지 전 과정이 자율주행으로 이뤄진다. 출발지와 목적지만 정해주면 드론이 알아서 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관제시스템이 탑재된 스마트기기라면 스마트폰이든 태블릿PC에서 자유롭게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 관제시스템에서는 날씨정보와 풍속 등을 파악해 최적의 드론 비행경로도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드론이 비행하며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은 실시간으로 인터넷(IP)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 인도 최장 뭄바이 해상교량공사 수주


대우건설(대표 송문선)이 인도에서 가장 긴 해상교량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인도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TPL)와 컨소시엄으로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 공사 2공구를 8억6,300만 달러(한화 9,529억원)에 수주하고,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인도의 뭄바이광역개발청(MMRDA)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인도 뭄바이 동쪽에서 나비 뭄바이까지의 해상 구간을 잇는 총연장 21.8㎞의 왕복 6차로 해상·육상 교량과 접근도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인도에서 가장 긴 해상교량이다. 총사업비는 22억 달러에 이른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2공구는 길이 7.8㎞의 해상·육상 교량 구간이 포함돼 전체 공사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인도 TPL과 설계·구매·시공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행하고, 대우건설의 지분은 전체의 60%인 5억1,785만 달러(5,718억원)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다.

앞으로 이 교량이 완공되면 나비 뭄바이 신도시와 뭄바이 간의 주민 통근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뭄바이 해상교량 공사는 마하라슈트라 주 정부 뿐만 아니라 인도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갖는 대형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인도에서 대우건설의 수주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